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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과 계속되는 어지럼증_버스 타기도 무서웠던 젊은 남성, 6주간의 치료로 일상 회복 치료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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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남성 환자분.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별다른 호전 없이 고생하다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저희 일희재한의원을 찾아주신 케이스입니다. 환자분은 별다른 외상도, 질병도 없었지만 약 1년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이 시작되었고, 이후 반복적으로 '핑 도는 느낌', 실신 직전의 불안, 식은땀과 오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배가 아플 때, 피곤한 날...늘 불안감이 따라붙었습니다. 쓰러질까 봐 겁이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겼습니다. 신경과에서 편두통 의심 소견으로 약을 처방받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고, 대형 병원에서 각종 검사 끝에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지만, 이후엔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되었습니다. 진단과 치료 환자분의 증상과 설상, 맥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본적으로 소화기 기능이 허약한 상태가 깔려 있었고, 이 때문에 전신의 대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에너지를 보강하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며,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처방을 설정해야 합니다. 치료는 단발성 처방이 아닌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초기에는 대사 기능과 순환 활성화에 집중하였고, 중반부에는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를 보강하는 처방을 병행하였습니다. 치료 후반부에는 초기에 썼던 처방은 배제하고, 에너지를 보강하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처방으로 마무리하며 치료 효과를 공고히 하였습니다. 이 환자분은 멀리서 내원하는 상황이라, 한약 치료와 함께 어지럼증을 완화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조절하는 침구 치료와 약침 치료를 일주일에 1회씩만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카페인 섭취 제한, 기름기 있는 음식 섭취 자제 등 생활 관리에 대해서도 말씀드려 치료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치료 경과 복약 1주 차 - 극적인 변화는 없으나 하루종일 핑 도는 건 약간 줄어든 것 같다. 바빠서 약 복용을 종종 빼먹었다. => 약을 빼먹지 않고 잘 챙겨드시도록 당부드림 복약 2주 차 - 치료 이전 대비 30~40% 호전. - 극심한 어지럼증이 견딜 만한 어지럼증으로 바뀌었다. 복약 3~4주 차 - 치료 이전 대비 80% 호전. - 지난 일주일 동안 어지럼증이 한 번 정도만 있었다. - 전신 피로감 줄고, 실신 전조감 감소 복약 5주 차 - 어지럼증 거의 소실. 지난 일주일 동안 어지럼증이 없었다. - 간헐적으로 어지러울 것 같은 느낌(약간 숨이 막히는 느낌)만 있었으나 어지럼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복약 6주 차 - 어지럼증 완전 소실. 지난 일주일 동안 어지럼증이 없었다. - 어지러울 것 같은 느낌도 현저히 줄어들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결과&평가 약 복용을 깜빡하고 종종 빼먹은 1주 차에는 약간의 호전만 보였으나, 복약 2주 차부터는 어지럼증이 눈에 띄게 줄면서 현저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치료 4주 차 들어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어지럼증이 없었다"라는 얘기를 하였고, 5주 차부터는 어지럼증이 사라지면서 전조 증상만 드물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진료일엔 "완전히 회복된 것 같다"라는 말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환자도 매주 좋아지는 본인의 컨디션을 실감했고, 어지럼증과 쓰러질 것 같은 느낌에서도 해방되어 단 6주 만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도 겁나지 않았지요. 자율신경실조나 미주신경성 실신 등 증상은 단기적 약물 처방으로 쉽게 나아지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인 컨디션, 재발에 대한 두려움, 과거 기억과도 얽혀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와 대한 치료는 체계적인 진단과 상황에 따른 처방의 미세한 조정, 환자분의 꾸준한 복약과 생활 관리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특히 호전된 이후의 2~3회 유지 치료는 더 중요하고, 이번 사례처럼 치료 종결 전까지 꼼꼼하게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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